2018표어 우리는 세상의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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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eline 001_copy.jpg 

 

 

하루의 일을 일찍 끝내면 편안한 마음으로 Shoreline으로  걸으러 나갑니다. 

 

사무실에서  5분거리에 이렇게 좋은 산책코스가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요즘은 파피꽃이 들판가득 한창 피어 기쁨을 더해 줍니다.  새들이 놀고 보트놀이를 하는 호수에 오면 남편은

인천 송도유원지 같다 하고,  나는 소래,군자 염전을 떠올립니다.  결혼 연애할 송도 유원지에 갔는데

입구에 오니 스피커에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이 흘러 나왔고 노래소리가 우리를 축복해

주는 노래로 들려 노래를 매우 좋아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함께 요술 거울을 보며 실컷 웃던 일과 방파제를 따라 걷던 , 썰물로 섬까지 개펄길을 걸어 갔다 밀물과 함께

돌아 오던 , 보트를 저어 호수를 돌던 일들을 기억하며 곳에 오면 젊었던 때가 생각난다 합니다. 

 

나는 어릴 아버지 오빠를 따라 소래 군자 염전을 갔는데 아빠가 자전거 뒤에 태워 주안 염전 길을 달려

가던 일과 소금차 태워주시던 .  오빠와 염전수로에서 살찐 망둥이를 양동이 가득 잡던 기억으로 즐겁습니다.  

이렇게 Shoreline 두고 고향생각을 일으켜 주는  아름다운  입니다. 

잔디밭에 있는 캐나디안 구스도, 물가에 있는 빨간다리에 주둥이의날씬한 새도 예쁘고, 엄마 아빠 따라 

모자 쓰고 자전거 타는 꼬맹이들도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수풀사이로 뛰어 다니는 토끼는

새끼 사슴마냥 큰데 동그란 눈으로 빤히 우리를 쳐다 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개펄이 있는 길을 따라가면 밑으로 날아가는 새들을 있어 즐겁습니다. 

활짝 펼친 날개도 푸른 도는 깃털도 모두 신비롭기만 합니다.  내가 제일 부러운 것중 하나는 트레일을 따라

뛰는 튼튼한 다리입니다.  어떤 이메일을 보니 음식조절을 못해, 몸이 무거워 다리가 불편하신 목사님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기도보다 먼저 함께 산을 걷는 것이 좋을 같다 생각했습니다.  주님 주신

자연을 즐기고, 주님 주신 몸을 쓰는 것도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일 것입니다.   

 

까마득하게 보이던 반환점에 왔습니다. 

멀리 덤바턴 다리가 보이고 수로에 하얀 새가 떼로모여 함께 앉고 함께 날기를 거듭합니다. 

원둑 길에는 노란꽃이 길게 뻗어 피어 있습니다. 아름답습니다.  주님의 세계가 아름답습니다. 

하늘의 구름을 보고,  물가의 새를 보고,  들의 꽃을 보며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때는 바람을 맞받으며 왔는데 이제 뒤에서 불어와 따뜻하니, 감사합니다. 

이곳에  올때 마다 날씨는 다르지만 햇빛이 있을때는 더욱 건강해 지는 같아 감사하고,  구름이 아늑해

마음이 편안해져 감사하고, 바람이 불면 땀을 식혀 시원해 감사합니다. 

바닷물이 가득 차면 넉넉해 보여 감사하고  물이 빠지면 많은 물새들 사는 것을 있어 감사합니다. 

청하지 않아도 사진 찍어주는 사람이 있어 감사하고,  마주치면 싱긋 웃어주는 사람이 있어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걸어 갑니다. 

 

이제 주일 후면 교회 분들과 길을 웃으며 걸어 것입니다. 

날씬한 새를 보고 감탄하는 소리를 들으며 걷고,  씽씽 자전거 타는 할머니의 강건함을 보며 함께 걸을 입니다. 

옛날 일을 기억하며 보트를 저어 호수를 한바퀴 돌기도 하고, 자전거를 빌려 파피꽃 피고 새들이 노는 길을 달려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기뻐 웃는 소리를 들으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정다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모두 함께 걷는 가운데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하고 교회도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복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horeline 002_cop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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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선영 2012.05.06 06:27
    아름다운 글이 아주 감동적입니다. 저도 바닷가나 호수가를 좋아 하기 때문에 호수가르를 자주 걷는
    편입니다. 참 편하고, 자연스럽고, 자유스럽고, 세상의 억압에서 해방된 기분입니다. 그러나 한편, 요사이 본교회의 잘병으로 고생하며, 다리에 힘이 없어 마음대로 걷지 못하고, 병석에 누워 있으며, 들에 꽃도 보지 못하고, 시원한 공기도 마시지 못하는 본교회의 어르신분들을 생각하며 기도 하게 됩니다. 이번 교인 거름 대회할때도 동참하고 싶어도 동참 하지 몸하는 교우들을 생각하며 기도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생각 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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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숙 2012.05.06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