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열 담임목사의 목양칼럼
사진앨범 :: 아름다운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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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특별히 맡은 것은 없지만 옆에서 함께 사역을 도우며 일하는 즐거움이 큽니다. 문득 전에 읽은 이 책이 생각나  다시 읽으며 소개합니다. 20 여년전부터 고든은 저의 좋은 코치이기 때문입니다.

 며칠 사이로 성도님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가 두어 번 있었습니다. 한 번은 새로 오신 분을 초대해 이야기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화기애애한 가운데 모두 즐겁고 은혜로웠던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시간과 자리가 우리 교회에서 소리없이 많으니 우리 교회는 부흥이 있고 성령님의 충만함이 있는,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일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야외예배 갈 장소를 답사하고 의논하며, 돌아오는 길에  담백하고 따끈한  쌀국수를 함께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우리가 교회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이야기하며 좋은 일을 찾는 사나이들의 나들이였습니다.

이 번 주에는 지난 한 해의 수고에 감사하며 만나, 베푸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자 초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참으로  감사하고 감사한 일들입니다.

 

다섯 파트로 되어있는 이 책의 마지막 파트는 " 행복한 소수와 함께 하라 "입니다. 저는 이 " 행복한 소수 "에 관심이 많습니다. 고든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앨 나폴리타노는 이 책을 마칠 무렵 예수님 곁으로 갔다. 내 평생에 앨과 다른 두 친구와 함께 8 일에 걸쳐 했던 스위스 알프스 하이킹 여행보다 더 소중한 기억은 없을 것이다.

그 날 우리가 선택한 길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길고 험난했다. 길을 반 정도 갔을 때 우리보다 열 살이나 더 많은 앨이 완전히 녹초가 되었다. 숙소가 있는 곳까지는 아직도 한참을 더 가야 했기에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앨은 몇 년 전 몇 가지 심각한 심장질환까지 앓은 터였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나머지 두 사람에게 앞서 가서 밤을 지낼만한 숙소를 찾아보라고 했다. 나는 앨 곁에서 속도를 맞추어 계속 걸어갈 작정이었다.

앨에게 말했다. " 백 보 걷고 쉬고, 백 보 더 걷고 쉬자고요. 오르막 길에서는 앞서세요. 내리막길에서는 내가 앞장설게요." 하지만 백 보 걷고 쉬고를 계속해도 앨에게 길은 점점 더 힘들어지기만 했다.

이내 팔짱을 끼고 걷게 되었다. 마치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교회 복도로 이끌고 가는 것 같았다. 우리는 함께 기도하고 서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격려했다. 마침내 어둑해질 무렵 친구들이 찾아 놓은 부르크하우스 산장호텔에 도착했다. 앨에게는 무척 힘겨운 산행이었지만, 그 뒤 우리는 더없이 가까워졌다.

 

앨은 며칠 전 주님 곁으로 갔다. 그의 장례식 집례를 요청받은 나는 설교시간에 그 산행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우리가 나눈 이야기, 함께 했던 기도, 서로 나누었던 격려를 들려주었다. 청중 모두 두 사람이 서로 기대어 힘겹게 걸어가며 서로의 마음 깊숙이까지 도달한 이야기에  매료되는 듯했다.

 

많은 사람들이 친밀하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갈망한다. 피로와 흥분, 꿈과 실망을 서로 자유롭게 인정할 수 있는 행복한 소수의 일원이 되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누구나 함께 팔짱을 끼고, 백 보 걷고 쉬고, 백 보 걷고 쉴 수 있는  몇 사람을  원한다.  쉬면서 뭉그적거릴 수있는 그 몇 사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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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식 2013.02.04 22:16
    지난 주일 멀리서 우리 교회에 오시는 점잖으신 집사님께서 " 기도 "에 관한 책을 추천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부엌 리모델링을 위해 책을 모두 박스에 담아 두어 찾기가 어려워졋습니다. 아마 두 달은 지나야 될텐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책이 우리에게 믿음을 자라게 하고 지식도 주고 기쁨을 줄 뿐만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깝게 묶어주는 좋은 매체 역할을 합니다. 도서부가 클 수 있었던 것은 새로 오신 분들이 마땅히 가 있을 곳이 없을 때, 좋은 대화의 장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도서실이 앞으로도 좋은 성도님들의 대화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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