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열 목사의 목양칼럼
사진앨범 :: 아름다운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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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여러분 안녕하시렵니까?


참으로 오랫만에 여러분과 부끄러운 글로서 교통하는듯 합니다.  휑하니 빈자리를 만들어 떠나 죄송하고다시금 돌아오니 몸에 꼭 들어맞는 근사한 옷 한벌을 걸친듯 굉장히 기분이 딱 떨어집니다.  가끔은 심통이나서 비도오고밤이면 기온이 뚝떨어지는 요즈음 -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길은 과연 녹록치 않은길인가 봅니다.  그래도 여러분 느끼시죠?  나무등걸에서 돋는 희미하지만 푸른 내음겨우내 추위에 낙엽을 떨구며 입덧을하던 꽃나무들도 새순을 돋아 산색을 짙게하며우리들 마음속에는 하늘빛을 긁어모아 겨울을 벗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려는 생생한 소망이 가득하리라 믿습니다.  그야말로 만물이 어서빨리 생동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여러분의 마음도 이제는 기지개 켜시고녹아내리시는 그런 뜻깊은 준비의 시간을 많이 마련하시도록 기도드립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오래됨” 에 대한 예찬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요즘은 왜그리 오래된 것들만 보면 마음에 이슬이 끼어 괜히 짠한지 도통 모르겠습니다먹는것도 요즘에는 어렸을때 먹으면서 자랐던 음식만 입안에서 땡기고끄적대는 책들도 한중록조선왕조실록등 가관일색이죠노래를 불러도 최신가요는 커녕 80년도에 유행하던 무정부르스나 허공만 그냥 불러제끼며그림을 보러가도 평상시 환장을 하고 뚤어지게 보던 아방가르드식 그림은 별로이더니 갑자기 케케묵은 그림들만 보입니다무슨 조화일까이제 제법 철이 들은 걸까아님질풍노도의 시기를 넘어서 안정의 시기로 진입하는 목전일까라는 생각이 와글와글 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오래됨” 의 진정한 모범은 노인네 어르신들이 아닐까 싶습니다동네 노인네 어르신 들은 말할것도 없고청소부 노인네연기자 노인네디자이너 노인네의사 노인네 양반서당훈장 노인네 등등.주름이 많아서 일단 촌스러워 보이던 이런 노인네들만 보면 무언가 형용할 수 없는 뜨듯한것이 벅차올라옵니다너무나 열정적으로 뛰어다니며 완성한 인생때문에 소진되어 주름진 얼굴아픈 관절빠지는 머리칼제가 늙어 더도말고 딱 저렇게만 살아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괜히 질투심이 피어오릅니다이렇게 젊음이라는 화려한 깃발을 나부끼며 깝죽거리다 자칫 덫이 되지 않을까저들이 저만큼 쌓아온 경륜과 세월의 짭쪼름한 냄새를 과연 흉내 나부랭이나 낼 수 있을까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오래됨” 의 정의를 보여주는 책 한권바로 성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세상에는 성경을 통달하여 줄줄꿰는 사람들도 많고정말이지 어쩜 저럴 수가 있을까 경탄해 마지않을정도로 성경말씀을 귀에 쏙쏙들어오도록 해독하시는 분들도 많죠.  저는 이런분들 꽁지도 못 좇아가니그냥 성경을 더더욱 가까이 하자라는 막연한 결심을봄을 맞이하여 다시금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보다 더욱 귀한 인생의 지표는 과연 없을터이고오래되었으나 깊고 맑은 성경을 가까이 한다면 자연스레 자신을 뒤돌아보는 기회도 많이 만들고그러므로 개인의 소양도 다질 수 있는 참으로 일석다조의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온고지신(
溫故知新이라는 사자성어를 저는 사랑해 마지않습니다옛것을 알고 새것을 익힌다는요즘 같은 초 스피드 세상에서는 좀 뒤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보수적인퇴보적인 가르침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러나적어도 제가 살아내면서 옛것을 콧방퀴끼고 지나쳐 새것을 풍족히 가져본적은 애석하게도 한번도 없었습니다하지만 부모님 말씀을 들어 자다가 떡이 생긴적은 있고성경구절을 읽고 제마음을 닦으려 노력한적 있고여하튼 옛것을 파고들어 떨어진 콩고물은 적지않습니다

세삼스레 노인네 타령성경 타령을 하며 옛날것이 좋은것이여 하는 역설을 해봅니다이러다 경로잔치하는데 노들강변 진도아리랑 이나 한곡조 시원하게 뽑으로 오라는 부탁이나 받으려나 겁이 덜컥납니다. ㅋㅋㅋ

옛것을 통해 현재를 관찰하는 재미옛성경 말씀을 통해 현재를 아우르고 미래를 밝게하는 연습은 언제나 벽장에 감춰둔 강정을 하나둘씩 꺼내먹는처럼 쏠쏠합니다.  여러분도 그런 고소한 재미를 성경을 통해 많이 찾으시기를기도와 묵상과 찬양으로 그런 재미를 배가 시키는 한주 되시길 빕니다.


소식/알림

1. 식사 친교 Sign-Up 리스트가 있습니다.  각자 알맞는 주일을 택해 참조하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2. 이번주 금요일 6시30분 부터 토요일 낮 12까지 교회에서 Lock-In 이 있습니다 - 성경공부, 기도, 찬양, 세미나등으로 꽉 차여져 있습니다.  모두들 금요일 저녁 교회에 모여서 저녁식사후 일정 시작하겠습니다.


기도제목

1. 갈릴리 선교회가 믿음, 사랑, 소망을 바탕으로 하는 튼실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2. 우리를 어우르는 성경공부가 배움의 장이 되고 우리의 삶을 굳건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
3. 우리들을 위해 수고하시는 이주익 권사님, 또 우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을 위해 
4. 저희들이 세운 새해 목표가 잘 추진될수 있도록
5. 다른 교회의 청년들과 많은 교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6. 이제 몇 주 후면 한국으로 돌아갈 떠날 박성희 자매와 정현식 자매를 위해.

그럼 온새미로 평안한 한 주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박민호 드림

  • ?
    손현주 2011.03.02 23:50

    하하하하하^^ 언제나 너무 재미있습니다^^

    울 청년부가 민호씨덕에 많이 웃고 많이 발전합니다^^

    돌이켜 보니 참 많이도 오고, 많이도 보내고, 많이도 다른 위원회로 올라가고..

    우리의 기도는 이렇게 끊임이 없네요^^

    민호씨 말처럼 오래 됨, 온고지신, 다시 뒤돌아 보게 만듭니다.

     

    영원하라 우리 청년부^^ 아자, 아자 오소서! 그리스도의 계절!

    다시 한번 무사히 잘 다녀 오심에 감사, 감사^^


한어 청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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