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열 목사의 목양칼럼
사진앨범 :: 아름다운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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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여러분 안녕하시렵니까?


너무나 오랫만에 드리는 인사 반갑고  부끄럽습니다 – 너무 오래 된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송구스럽습니다.  일이라는 깊은뿌리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여러분과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진듯 하여 싫었습니다.  저는 항상 집을 떠나 객지에 나가 있노라면그것의끝자락에는 보금자리로 돌아가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이 내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더욱 간절히,  더욱 두려움없이 나의 자리를 되찾고 나의 믿음을 되찾고 싶었던 거죠


 제가  일기에나 꾸겨넣어야 마땅할  신변잡기를 여러분과  나눕니다. “좋은구경 할것은 다해 놓고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하냐” 할것이 분명한 수진형제나,  “ 요즘 편한갑다,  배부른 소리하네” 라며 구수한 사투리로 면박줄 현주자매부터.  이런 쓴소릴 각오라고 서라도 다시  보금자리로여러분 곁으로하나님 가까이 다시오게되 너무 기쁩니다.   이런 기회를 다시금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이번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겉과속이 다른 주인공을 필두로 갖은 나쁜짓을 일삼는 소재를 다룬 영화를 봤습니다.  저는  워낙  어리숙 한지라,  쬐끄만 화면에서 나오는 영화의 장면이 허구라는 것을 잊은  마치 바로 지금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일인  손에 땀을 쥐며 무료한 시간을 깔끔하게  때웠습니다.   웃는얼굴이었지만 뼛속까지 악랄했던  주인공의 처참한 죽음과권선징악의 아주 교과서 다운 결말이었지만 그영화는 저에게 겉과속이 같은 사람으로 살아가자” 라는 작은 교훈을 던져 주었습니다.  가족의 구성원으로서의 겉과속도 생각해보고사회인으로서의 겉과속그리고 신자로서의 겉과속도 당연히 생각해 봤습니다.


모태신앙이라는 책임감에 휘몰아쳐 어려서부터 주일아침 일찍일어나는 데는 이골이 났고예배 참석  하면 괜히 께름칙하여 가능하면 주일예배는 빼먹지않고침대맡에는 성경이 놓여있으며,  차안에는 나무로 만든 십자가가 집에는 읽었건 안읽었건 간에 성경교재가 수두룩 있으니 겉으로 보기에는 보통은 하는 신자 일런지요


그러나 걸핏하면 기도하다 오늘 가스불은 끄고왔나?” 라는 건망증의 발로를 되씹는 잡생각 내지는 지갑에  20불밖에 없는데 여섯명 커피는 어떻게 산담?” 같은 저질스런 경제학으로 꽉차기 일쑤고보기만해도 눈에 확들어오는 성경책 (아시는분은  성경책무슨 색인지 아시죠?ㅋㅋㅋ 집으려다 슬쩍 옆에 있는 소설책을 집어 들고하나님한테 사랑받기 보다는 직장상사한테 사랑받기를 원하고사람과의 약속은 진리인줄 착각하면서 하나님과의 약속은 구렁이 담넘어가듯 은근슬쩍….너무 한심한 신잡니다.


이번에  때문에 다녀왔던 아일랜드는 구면이었지만 나라에서 처음 성당을 찾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직장 동료와 그의 가족을 따라 가톨릭 미사에 같이 갔다 나오는데,  성당 언저리에  세워놓은  판매대 위에는 각종서적들이 즐비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공교롭게도 반갑게 맞아주셨던 신부님께서 판매대 옆에 떡하니 서계시니 예의상 책이라도 뒤적거리지 않을  없었습니다.  글자만 빼곡한 서적들은 모른척하고 성경만화집과 가톨릭 유머록  흥미롭게 보고있는데신부님에 그윽한 눈으로 다가오시더니직업이 뭐냐 물으시며,  지성인이라면 고리타분 하고 딱딱한 책도 읽어야 한다며 무슨 책을 한권 권해주셨습니다.  체면상    없어 사갖고온 .  보기만해도골치가 지끈거립니다.  괜히 지성인이라고 거떡거렸나 싶고재밋는 성경만화책이나 사서 가져올걸 하며 후회막급입니다.


 겉과속이 다른  알량한 죄인을 용서하고 인내하시는 하나님여러분도 기도해 주세요:)  저는 그렇다 치더라고여러분들은 항상 하나님의 세상 안에서 건과속이 일치하는 그런 믿음의 삶을 살아 내시기를 마음깊이 기도 드립니다.


소식/알림

1. 식사 친교 Sign-Up 리스트가 있습니다.  각자 알맞는 주일을 택해 참조하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2. 봄을 맞아 헌신예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알려주세요.


기도제목

1. 갈릴리 선교회가 믿음, 사랑, 소망을 바탕으로 하는 튼실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2. 우리를 어우르는 성경공부가 배움의 장이 되고 우리의 삶을 굳건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
3. 우리들을 위해 수고하시는 이주익 권사님, 또 우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을 위해 
4. 저희들이 세운 새해 목표가 잘 추진될수 있도록
5. 다른 교회의 청년들과 많은 교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6. 이주익 권사님과 동행하시는 모든분들이 무사히 선교활동을 마치고 또 성령충만하여 많은이들의 추운계절이 그리스도의 계절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럼 온새미로 평안한 한주 되세요!

박민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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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윤경 2011.01.30 14:26

    예, 안녕하시렵니다. 민호형제님의 안녕하시렵니까? 로 시작되는 갈릴리 뉴스레터의 팬이 되었습니다.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 되는 것...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어려운일 아닐까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말씀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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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현주 2011.02.01 00:51

    참,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합니다.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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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애숙 2011.02.02 16:11 Files첨부 (1)

         박민호 형제님,  교회에선 자주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웹에 올리시는 글을 읽으며 

         참 재미있는 분이구나... 했네요. ^^;;     그러면서 다음 글을 기대하게 된답니다...  

         지난번 한어청년부에서 은혜로운 헌금송 하신 사진 이제야 올려드리네요... 죄송~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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