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열 목사의 목양칼럼
사진앨범 :: 아름다운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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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여러분 안녕하시렵니까?

흐린날의 오후에 최고의 반가운 손님은 경쾌한 노래한곡 아닐지 - 지금 제가 체면 불구하고 루돌프 사슴코를 흥얼거리는 이유겠죠.  모두들 여러분들이 사랑하시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마음을 나눔으로서, 이웃과 공동체속에서의 나눔으로서, 즐겁게 부르는 캐롤과 찬양으로, 기도로, 묵상으로, 아기 예수의 탄생의 의미를 되짚어 보시는 소중한 시간 되기를 빕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용기" 에 관해 부끄럽지만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지난주에 저는 백화점에 잠깐 갔었더랬다죠 - 이번에 당당히 대학에 합격한 두마리의 강아지같은 조카들 (그녀들의 엄마의 엄청난 입시교육의 산물들이죠...) 선물도 살겸, 떨어져서 너덜너덜 해진 양말도 좀 대체 할겸, 그리고 사람구경도 좀 하고 그러고 싶어서, 인파들로 바글바글하는 육탄전을 감수하고 나갔었습니다.  최소한 살것만 사고 나가자는 마음으로 머리없는 닭처럼 종종걸음 치며 이리저리 휘젓다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붕 올라갈때 저는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옆에있는 시계 코너에 제가 뉴욕에서 동문수학했던 친구가 일하고 있었던 것이었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다시 먼발치에서 유심히 보니, 혹시나가 역시나, 바로 그친구 였습니다.  그리고 생각 했습니다 - 왜 저기 저자리에 있을까?  이 친구는 같은반에서도 머리도 좋고 인간관계도 뛰어나서 과정을 마치기 1년전에 이미 굴지의 자동차 회사에 점찍혀 갔던 친구거든요 (그때 저는 취업문제로 전전긍긍...-_-;;).  가뜩이나 많은 저의 욕심과 질투심을 유발시켰던 이 친구가, 고속도로 나가듯이 쭉쭉 잘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던 친구가 이름표를 달고 시계코너점원으로 일하고 있는것을 보니 너무나 아연실색 했습니다.  반가웠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고, 저는 퍼뜩 두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용기를 내어 친구에게 건강하라고 인사를 할까, 아니면 그냥갈까?  결국에 저는 저의 치졸함을 합리화 시켜 그 백화점에서 그냥 나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자꾸만 되뇌었습니다 - 그 친구도 날 보면 겸연쩍어 할테니까 그냥 나온것이 현명한 선택이었어 - 라고 말이죠.  
 
며칠이 지났는데도 참 무겁습니다.  이 얘기를 부모님께도 드려보고, 일기장에도 끄적거려보고, 친구들에게 던져봐도 잔뜩 흐려진 마음을 개이게 할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용기를 내어 그 친구에게 건강하라고, 즐거운 성탄 보내라는 말 한마디면 되었는데... 진즉에 기도를 해봐야 했었는데, 하나님에게더 부끄러워 어제 자기전 기도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응답 받았습니다!

오늘밤 다시한번 백화점에 갑니다.  육탄전을 벌이러 가는게 아니라 오래된 동무에게 성탄인사 하러 갑니다.  왜냐?  그냥 그렇게해야 옳다는 것을 하나님이 일깨워 주셨걸랑요 :)  여러분, 용기가 필요할때 저처럼 벙어리 냉가슴 앓지 마시고 즉시 하나님께 기도드려 보세요 - 효과가 아주 그만입니다.  기도로 용기를 북돋는 12월을 마지막 보내시길 바라며, 연말에 건강조심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기도제목

1. 갈릴리 선교회가 믿음, 사랑, 소망을 바탕으로 하는 튼실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마악 시작한 성경공부가 배움의 장이 되고 우리의 삶을 굳건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우리들을 위해 수고하시는 이주익 권사님, 또 우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4. 청년부 수련회를 잘 치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분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5. 우리들이 연말을 잘 매듭지을 수 있도록, 기도와, 찬양과, 묵상이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6. 저희들을 맞아 애써주신 김영래 목사님과 가족들, 또 목사님이 이끄시는 세개의 교회의 번성과, 또 성도들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7. 이ㄱㅂ 자매와 ㅇㅈㄹ국으로 ㅅㄱ활동을 떠난 모든이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그들의 선교활동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온새미로 평안한 한주 보내시길 기도드립니다.

박민호 드림


한어 청년부

젊은이들이 함께 모여예배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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