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잔이 넘치나이다! (카자흐스탄에서 온 소식) Publish on November 05,2012 | 오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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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박희진선교사님이 보내오신 소식입니다.
청년센타 (임마누엘교회) 마당에 깐 블록은 카자흐스탄 선교를 위해 지정헌금을 해 주신 성도님들의 헌금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선교팀분들에게
마당에 불록을 다 깔았습니다.
깨끗한 마당을 가로질러서 걷는 즐거움이 큽니다.
오늘 아침에는 나가서 체조도 했습니다. 그리고 돼지들을 보고 닭을 보고 수확한 밭을 거닐면서 내 잔이 넘치나이다!
새벽기도 끝나고 잠시후에 마약을 하는 딸을 가진 루바네 집에 심방을 갔습니다. 딸이 어디로 가기 전에 오라고 해서입니다.
새로 속회를 6군데로 만들어서 속장훈련들을 받고는 전도에 불이 붙어서 아침에도 그 속회 속장님이 가자고 하여서 간것입니다.
몸도 아프고 딸로 인해서 마음도 아프고 얼굴이 컴컴하였지만 딸이 주님을 믿고 싶다는 고백을 들으면서 얼굴이 환해지는 것을 보고 나오면서
내 잔이 넘치나이다!
이 동네에 있던 교회에 나가시던 분들을 찾아서 새롭게 구원의 확신을 확인하는 심방이 매일매일 바쁘게 합니다.
11월18일에 있을 봉헌예배를 위해서 또 속장님들은 모여서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준비하는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내 잔이 넘치나이다!
하면서 눈물을 속으로 흘립니다. 언제 이렇게들 자랐을까?
수확을 거둔 밭을 이리저리 걸어다니면서 오늘은 비닐하우스를 옮기고 어미 돼지집을 만들어서 앞으로 새끼돼지들이 9마리씩 두 방으로 나누어서 살게 될것이고... 그리고 닭을 키우기 위한 작업을 내일부터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된장이 맛이 있다고 식당에서 50Kg 을사갔습니다.
교인들이 가져다가 준 감자와 양파들을 감자굴에 저장을 하고 5가지 김치도 만들고요,
주일예배에 아멘소리가 커지고요. 찬양대가 키타반주에 더 은혜가 넘치고요. 그리고 마이크가 있어서 설교를 더 잘 들을 수 있다고 감사들합니다.
밤이면 소리를 높여서 기도하는 교인들도 이젠 생기고요
교인들은 만나면 서로 어찌나 반기워하는지 껴안고 춤을 춥니다.
마지막 소원이 우리 교인들 모두가 천국으로 가는 확신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예수님때문에 기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는데...
그래서 열심히 전도를 하는 것인데... 아주 열심히 전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아침 8시에 심방을 가서 속장님이 열심히 예수님을 증거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내 잔이 넘치나이다! 하면서 눈물을 삼키었습니다.
오늘 내리는 눈을 맞으면서 뒷마당에 김치통들을 물로 닦으면서 한국에서 장독대를 씻는 그런 기분을 느끼면서 내가 잠들면 누가 이렇게 할까?
내잔이 넘쳐서 언제라도 부르시면 달려간다고 했었는데,
글쎄 저도 모르게 주님이 오실때까지 살다가 주님과 함께 천국으로 가면 안됩니까?
아유! 욕심이면 용서하시고요. 하나님께서 세우신 계획대로 하십시요! 좋으신 하나님!
6분의 속장님들이 하는대로 이끌려가면서, 감개무량해서... 이런날도 오는구나! 하고 눈물을 닦는 저를 바라보면서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씩 웃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헤입니다.
그리고 힘든 선교길을 오셔서 말없이 섬기시고 사랑을 베푸신 선교팀들의 수고의 열매입니다.
오늘은 불록을 다 깔은 마당에서 춤을 추고 싶기도 했습니다.
11월18일 봉헌예배에는 새로 되신 고려인 에직헤가이 목사님과 은퇴하시는 한스목사님이 같이 오시고 중앙아시아 목회자들과 통신신학교 학생들과 지도자들이 다 같이 모여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예배입니다. 교회등록은 11월에는 된다고 합니다.
교회등록이 되고 건축허가가 나오고 미장원과 이발소 그리고 약국이 문을 여는 날에 아주 큰 동네 잔치를 열려고 합니다.
하나님께 올리는 영광의 잔치가 될것입니다. 이렇게 되도록 헌신해 주신 선교팀들과 교회들을 위해서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 하나님! 나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들을 높이 찬양을 드립니다! 그리고 내 잔이 넘칩니다! 고맙습니다.
우수또베에서
부족한 박 희진이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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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송선영님의 댓글
송선영 작성일"내 잔이 넘치나이다" 는 참으로 아름다운 신앙의 고백입니다. 크나큰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br />또한 꾸준한 선교팀들에 의한 셩령의 아름다운 열매 라고 믿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