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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역

크리스마스가 없는 나라 Publish on December 24,2014 | 선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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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교위원회
댓글 0건 조회 5,124회 작성일 14-12-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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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회가 2015년부터 후원하기로 한 코모로스 (탄자니아와 모잠비크 쪽에 있는 섬나라) 김정림 선교사님 소식입니다. 지난 여름 수요예배때 오셨던 분입니다. 지구상에 이런 나라가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네요. 중보기도가 절실하게 필요한 곳입니다.


GLOBAL UNREACHED PEOPLE MISSION IN TANZANIA

세계미전도종족선교회


For the glory of God, To unreached people, By the Holy Spirit + For the people of Tanzania, Of the people of Tanzania, By the people of Tanzania

 

사랑과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의 생신(성육신하심)을 경하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예수로 다시 난 삶에 이어지는 영원한 삶을 사시는 동역 선교사님들께 성탄을 맞아 경하와 문안드립니다.

 

현지인화 된 삶: 주님의 인도하심이 얼마나 절묘한지요! 가는 곳마다 매 순간 탄자니아나 케냐와의 무역으로 스와힐리어를 아는 사람이 나타나 말을 통역해주어서 이사 짐을 적은 세금을 내고 통관하여 모든 물건을 받아왔습니다. 배에 두고 내린 짐 중 저의 건망증으로 찾지 않아 옷이 든 가방 한 개를 제외하고 모두! 빗자루 대까지 찾아 왔고, 항구 이민국을 통해 비자도 받았습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화장실이 달린 방 두 칸의 월세 방은 이층에 있어 무는 벌레와 모기로부터 해방되었으나 전기와 수도 없어 이사 가서 3일을 기다려 방에만 전기선을 가설해주어 부엌 겸 화장실로 쓰이는 곳에도 제가 전기선을 끌어 놓았습니다. 물은 물장사로부터 20리터(한 양동이)200프랑(물 값이 탄자니아보다 4.1배 비쌈)에 사서 하루 두 끼 먹고 손빨래하고, 전기가 수시로 끊기니 냉장고 없고 선풍기는 있어도 쓰지 못합니다. 임대한 가게도 전기와 수도가 없습니다. 월세 방과 가게의 주인들이 모두 벽에 칠을 해준다고 해서 짐을 풀지 못한 채 기다렸는데 양쪽 모두 페인트 공들이 늦장 부려도 말이 안 통해 별 수 없이 한 주간 이상을 그렇게 짐 지키며 무더위 속에 기다려야 했습니다.

 

존 쌀루무 음쿠니놔 선교사: 제가 여행사에 예약해 놓은 비행기표를 콩고인이어서 입국 불허라고 코모로 비자를 가져오면 표를 팔겠다고 거부당한 존은, 다레살람 주재 영사관에 가서 비자를 청구하니 왕복비행기표를 구입해 와야 한다고 거절당했다가, 저로부터 초청장을 받아오면 비자를 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곳에 거주인이 아닌 방문객이어서 초청장을 보낼 자격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다레살람에서 버티던 존은 어제 새벽 버스를 타고 이틀 길인 콩고난민수용소로 돌아갔습니다. 이곳에 홀로 남은 저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약속을 붙들고 있습니다.

 

진정한 미전도종족: 이 나라에는 크리스마스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도 없고 장식도 없고 공휴일도 아닙니다. 저의 집에서 한 집 걸러 모스크(이슬람 사원)가 있는데 주변에 있는 수십 개의 중 가장 성능이 좋은 스피커를 장치해 큰 소리로 새벽 4시부터 수시로 아랍어 기도, 설교, 게다가 수십 명이 흑암의 깊은 영성의 경지로 들어가 방언과 영가(靈歌) 부르는데 비명과 개 짖는 소리를 통성으로 밤에 3시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길 가나 집 안에 미친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전기 없고 선풍기도 없이(이 나라에는 선풍기가 달려있는 곳이 드뭅니다) 푹푹 찌는 가게에서 유일하게 시원한 때는(소름이 끼침) 수시로 들어오는 미친 여자를 내쫓을 때입니다.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저는 이 답답한 상황의 코모로 사람들을 구원하시라고 전능과 자비의 하나님께 눈물로 간구합니다.

 

헌금과 기도로 지원, 동역해주심을 감사드리며 선교 동참의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이성구선교사님 내외는 NGO 등록으로 사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 선교단체사역과 교회사역을 인도하소서.


코모로스에서 더욱 강한 불굴의 믿음으로 이 민족 복음화를 위해 맹렬히 기도하게 하소서.


이민국 법상 불가능한 존의 재입국을 인도하여주소서.


콩고인들의 전도에 힘과 결실을 주소서.


안나의 학비 문제와 부모를 구원하소서.

 

모든 부족에게 복음이 전해져야 주님께서 다시 오시마고 하셨는데, 영적으로 이슬람의 영으로 가득 차 다른 것이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 코모로 사람들을 주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복음을 듣게 하실지 매우 궁금합니다.

 

2014년에 함께 하신 임마누엘 예수님께서 2015년에도 계속 운행하여주시고 강건함과 풍성함과 승리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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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가 함께 섬기고 있는 선교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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