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박희진 선교사님 소식 Publish on February 03,2016 | 선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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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너무 많이 와서 발이 푹푹빠져서 밖으로 나가기가 힘든 우수도베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눈이 많이 와야 올해 농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1월 한달을 감기로 고생을 하였지만 후후후 피가 가래에 섞여서 많이 나오고 가슴에 통증이 오고 몸을 어떻게 가눌수가 없었는데 저는 감사를 하였습니다. 잠시라도 소원을 한대로 쉴수가 있겠구나 하고요. 그런데 이제 좋아졌습니다. 다시 힘차게 사역을 하고싶은 마음도 주셨습니다.
어제는 펑펑 쏟아지는 눈 속을 즐겁게 힘찬 웃음으로 8집을 점심배달을 하면서 아주 크게 안녕하세요? 큰 소리로 인사를 할수가 잇었습니다 일주일에 2번을 점심배달을 하면서 즐거워하시는 고마운 얼굴로 반겨주시는 그 얼굴들을 바라보는 행복이란 이 세상에 어느것과도 바꿀수가 없습니다. 외로운 독고노인들과 잘 거동을 못하는 가정들입니다. 그리고 이젠 주님을 영접하고싶어하십니다. 중풍에 반신불수가 된 아내를 어서 죽으라고 술을 먹고 술주정을 하던 고려인 아저씨가 어제는 얼굴이 환해지시고 잘 생긴것 같아서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술을 끊었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고싶다고 하니 아내곁에서 다정하게 앉으시는데 막 울고싶었고 눈물이 눈에 맺혔습니다. 무조건 돕고 점심배달하고 선교팀들이 오시면 방문을 해서 치료도 해드리고요 이렇게 변해갑니다.
오늘부터는 호스피스 사역을 제가 묶고있는 나그네 집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성가대를 하던
온 몸에 암세포가 퍼진 스베따는 기차로 15시간을 가는 아들이 사는 곳으로 가서 치료를 받는데
치료비와 선물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주셔서 하자고 하면서 미루는데 오늘 아침에는 주님께서 오늘 보내라고 강권하셔서 선물과 돈을 보내면서 알아보니 오늘이 생일이랍니다 주님이 하늘로 부르셔도 오늘의 순종을 통해서 스베따의 마음이 감동을 받고 따뜻해질것을 생각하니 순종하기를 얼마나 잘했나? 얏호! 하고서 뛰고싶었습니다.
그리고 알라를 나그네 집을 잘 꾸려서 아침 9시부터 저녁6시까지 좋아하는 친구를 불러서 같이
이야기도 하고 식사도 하고 이야기을 들어주고 중풍까지 와서 자궁암이 뼈로 간 통증으로 말을 못하는 답답함으로 아들네서 외롭게 혼자서 있었는데 너무나도 좋아하십니다 잘 움직이지를 못하지만 말이 어눌하지만 헬렌 고마워! 하는 인사를 들으면서 보내고는 울었습니다,
잠시 쇼파에 누웠는데 잠이 들었는데 친정아버지가 우리 목사님과 같은 2003년에 천국으로 가셨는데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환하고 아주 기뻐하시고 행복해 보이시는 즐거워하시는 웃음을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 아버지도 기뻐하시는 구나, 목사님이 공부를 끝내고 한국에 와서 아주 가난한 시골에 학교를 세워서 무료로 학생들을 공부시키시는 것이 꿈 이셨는데 우리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지를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도 이 시골에서 이런 사역들을 하시는 것을 기뻐하시나보다 하면서, 아버지 하나님께 쎄게 기도해주세요 하였는데 계속 마음이 기쁩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서 노인정을 청년센터 옆에다가 만들어서 독거노인들도 아픈 노인들도 모시고 싶었는데 같이 사역을 하시고 싶다고 하신 분이 일이 생겨서 포기하고서 나그네 집에서 호스피스 사역에 마음을 주셔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화요일과 금요일은 점심배달 그리고 수요일과 토요일은 호스피스 사역을 나그네 집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한 영혼이라도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준비해 드리고 싶고 하나님의 사랑속에서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사시도록 섬기고 싶습니다.
기도를 부탁을 드립니다. 어찌 저 같이 부족한 사람의 마음에 이런 사역을 하고싶도록 인도하시고 도우시는지 너무나도 감사해서 엉엉울고싶을때가 있습니다. 주님 사랑해요! 고맙습니다!
푹푹 빠지는 눈속을 뛰어서 오늘은 걸으면서 하늘을 향해서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외쳤습니다.
구정에는 교회에 안나오시는 고려인 20가정에 떡국배달을 준비합니다 교회에 나오시는 분들은 교회에서 떡국을 대접합니다, 60가정에 쌀과 밀가루 설탕. 석탄 등등 돈이 없는 가정에 한국에 프렌드아시아라는 비영리 단체에서 고려인을 위한 모금을 해서 돈을 보내주셔서 준비합니다 간절히 기도하기는 우리의 섬김과 사랑을 통해서 마음에 감동이 되어서 섬김을 받는 모두가 천국으로 같이 가기를 울음이 나오는 간절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 같이 천국에 가요!
같이 말없이 사역을 해주는 우리 우수도베 임마누엘교회의 성도님들이 너무나도 감사해서...
제 시아버님이 얘야! 요단강을 어떻게 건너는지 아니? 물으시고는 눈물로 간다고 하시었는데 이제 좀 알것 같습니다. 눈물이 많아져서요, 요단강을 건널때가 가까운가 봅니다, 기도하여주시는 한분 한분들에게 큰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런 마음으로 우수또베 마을 사람들을 섬기도록 기도를 해주세요.
박희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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