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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역

카자흐스탄에서 온 소식 Publish on February 04,2015 | 선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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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교위원회
댓글 1건 조회 4,673회 작성일 15-02-0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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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새해 인사를 이렇게 늦게 드립니다.

2015년 1월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수또베 하얀 눈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통로가 되셔서 복음을 전하시고 섬기시려고 이 먼 곳 카작스탄으로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오셔서 동역을 해주신 산타클라라 교회 목사님 그리고 선교부 팀에 보고싶은 마음에 그리움을 담아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선교사 18년 만에 2014년 8월에 은퇴를 하고서야 처음으로 같이 두 아들들과 크리스마스를 지내고 5명의 손주와 손녀들과 같이 얼굴을 맞대고 시간을 지낼 수가 있었습니다. 은퇴하면 첫 번째 크리스마스는 너희들과 지낼께!

그러나

2015년 1월10일에 한국에서 우수또베를 다녀간 경기도 고등학교 학생들이 꼭 우수또베를 방문하고 우리 동네에 고등학교 2군데서 가르치고 싶다는 것이 있다고 24명이 방문을 한다고 하고,

1월10일에 오산에서 부산에서 두 교회가 합쳐서 고려인들의 역사를 알고싶다고 그리고 박희진 선교사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29명이 오기로 해서,

급하게 우수또베로 왔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김 게르만이라고 고려인이 해외동포상을 받아서 KBS에서 피디와 전남대학교에서 고려인의 역사를 연구하시는 교수님과 4분이 오시었습니다, 김 게르만이 우수도베에서 태어나서 인터뷰에 살던 집 , 학교. 무덤

사방으로 모시고 다니었습니다

그리고 선교사 18년만에 처음으로 입을 열고 싶지가 않아서 묵묵히 지냈습니다. 은퇴라는 것이 작용을 했을까요? 긴장을 풀어서 그런가? 하면서요

 

이제 다시 씩씩해졌습니다, 뺘샤가 동네에서 그런답니다. 도대체 어떤 사람인데 저렇게 늙은 나이에 남자처럼 운전도 하면서 일을 하느냐고요,

동네에 새로 생긴 작은 만두공장에서는 10킬로의 만두를 보내고요

동네 슈퍼마캇에서는 아주 큰 호박을 보내고요,

오셔서 섬기시고 봉사를 하시면서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을 , 그리고 우리 교인들이 열심히 봉사하고 섬긴 것을 제가 받는 것이기에 미안했습니다.

 

교회에는 아이들이 아주 많아지고요. 까낫목사님도 적응이 되어 가시고요.

청년센터에서는 우수또베에 700명 가까운 장애자들을 돕는 사역을 시작을 하고요 동네 고아원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한 달에 한 번씩 가서 찬양하고 같이 지냅니다, 가난하고 불쌍한 외로운 아픈 가정들을 찾아서 점심배달을 시작한 것이 가장 잘 한 것 같습니다, 교인들이 더 기뻐하고 행복해 합니다

이번 겨울은 축복의 겨울이라고들 합니다,

 

우리도 가난한데 왜 이웃에만 신경을 쓰느냐고 떼를 쓰던 교인들이 더 기뻐하면서 음식들을 만들어서 추운 날씨에 집집마다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눈물을 흘립니다, 하나님! 이제 하나님께로 가도 됩니까?

부모도 모르고 고아원에서 자란 리다 할머니는 아들도 동네에서 살해를 당하고 딸도 죽고 처음에 만났을 때는 금방 죽을 것 같았는데 점심배달을 통해서 이젠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해 하고 그리고 환하게 웃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을 사랑한다고 합니다. 집도 청소도 해드리고 필요한 것들을

우선은 선교팀이 가져다가 주신 것 중에서 가져다가 드리면서 추운 겨울만

하자고 시작을 했는데 교인들은 더 하고 싶어합니다.

 

엄마도 두 아들도 정신에 이상이 있어서 학교도 못가고 엄마는 살림도 제대로 못하는 가정을 우린 친구로 삼아서 음식을 가져다가 드리고 떠나는데 엄마의 눈에 그렁그렁한 눈물을 보는 순간에 콱 울고 싶었습니다.

건축이 끝나고 이젠 하나님이 부르시면 가겠습니다. 하였는데 요즘 점심배달을 하면서 어려운 가정들을 섬기면서 더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 하는 기도를드립니다.. 하나님의 뜻이면요.

 

건축하느라 몰랐었던 가슴 아프고 흐르던 눈물이 다시 시작을 해서 마음은 오히려 차분해지고 점심배달을 받으시는 분들의 환한 미소로 인해서 기쁘기도 감사하기도 합니다. 더 많은 고통을 받고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만나서 섬길 수가 있도록 복음을 전하도록 하나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16살 어린나이에 꾸던 꿈을 이렇게 하나님께서 시키신 건축이 끝나니 시작하게 하십니다 .54년이 지나서요 .본격적으로요, 70이 되어서야 말입니다.사랑하고 섬기는 일이 이렇게 행복한지 평안을 누리게 하시는지 새삼 다시 깨닫습니다,

그래서 19살보다 더 좋은 70살을 하나님을 향해서 외치게 하셨는가 봅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나눌 수가 있고 섬기게 되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같습니다 그리고 기도해주시고 선교에 같이 동참을 하시면서 후원을 해주셔서 앞에 서서 이런 사역들을 마음 놓고서 하도록 해주셔서 큰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이 아주 많이 성숙해지고 그들 나름으로 꿈을 꿉니다, 교회에서 매일 모이고 고아원을 가려고 찬양을 배우고 성경공부들을 하면서 아름다워지는 모습들을 보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어른들은 콩나물을 키워서 살림에 보탬을 한다고 열심히 하고요 돼지들도 정성껏 키웁니다,

이렇게 좋으 실수가 있을까? 내 사랑하는 하나님은? 이렇게 말을 하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울고싶은 요즘입니다, 이불도 없이 지내는 가정도 있어서 추운 겨울을 춥다고도 못합니다 석탄들을 사서 드리고 이불들을 전하려고 합니다. 청년센터가 해야 하는 일들을 같이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리다 할머니 87세인데 저보다 더 예쁘십니다 언제 그렇게 죽음의 그림자가 있었는지 흔적이 없습니다.

KBS에서  눈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박희진 드림


선교센터-눈사진.jpg


리다할머니.jpg


크리스마스-카드.jpg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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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영님의 댓글

송선영 작성일

정말 아주 감동적인 편지이고, 은퇘의 생활이그렇케 행복하고, 감사한 생활 임을베웁니다.

우리교회가 함께 섬기고 있는 선교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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